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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중소기업 청년에 복지상품권 지급…청년 정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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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춘천시가 중소기업 재직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복지 지원을 이어간다.

시는 올해 ‘청년근로자 복리후생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청년 150명을 선발, 1인당 100만원 상당의 춘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상품권은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제로페이 모바일 형태로 각 50만원씩 제공된다.

이 사업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복지 수준으로 중소기업을 떠나는 청년층의 이탈을 막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돼 왔다. 지급 대상은 춘천에 주소를 두고 관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정규직으로 3개월 이상 근무 중인 만 19세~39세 청년이다. 기준중위소득 130%(1인 가구 기준 월 310만9,617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외국인과 단시간 근로자, 휴직자는 제외된다.

시는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발하고, 동점일 경우 재직기간과 연령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지급된 상품권은 건강검진, 헬스장, 도서 구매, 자격시험 응시 등 자기개발과 문화 여가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순남 춘천시 기업지원과장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근로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청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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