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도 첫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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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4월3주차 주간 동향
대선 3자 가상대결서도 이재명 50%대
정당 지지도 민주 48.7%·국민 32.9%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50.2%를 얻어, 처음으로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에게 4월3주차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는 전 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50.2%를 기록했다. 이 전 대표는 절반을 초과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전체 후보 중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1.3%포인트 상승한 12.2%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한동훈 전 대표 8.5%(2.3%포인트↑), 홍준표 전 대구시장 7.5%(2.3%포인트↑)이었다. 이어 나경원 4%(-), 안철수 3.7%(1.3%포인트↑), 이준석 3.5%(0.5%포인트↑), 김동연 2%(0.8%↑), 김경수 1.8%(0.5%↑) 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53.4%로 크게 우세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 17.3%, 김경수 전 경남지사 5.7% 순이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 내에서 이재명 대표는 82.9%로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김문수 전 장관이 18.6%, 한동훈 전 대표가 14.9%로 선두에서 오차범위 내 구도를 보였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 12.4%, 안철수 의원 9.6%, 나경원 의원 6.4%, 유정복 인천시장 2.3%, 양향자 전 의원 2.2%, 이철우 경북지수 1.1% 순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전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군,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간 3자 가상 대결 조사 결과, 이재명 전 대표가 54%대 지지율로 1위를 유지했다. 국민이힘 후보군 내에선 김문수(23.6%), 홍준표(20.5%), 한동훈(16.2%) 순으로 집계돼 김문수 전 장관이 우세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5.4%~6.1%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4월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 주 대비 2%포인트 높아진 48.7%, 국민의힘은 0.2%포인트 내린 32.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상승, 국민의힘은 4주 연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양당 간 격차는 15.8%포인트로 벌어지며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조국혁신당은 4.2%(1.4%포인트↓), 개혁신당 2.9%(0.2%포인트↑), 진보당 0.8%(-), 기타 정당 2.2%(1.3%포인트↓), 무당층 8.4%(0.7%포인트↑)다.

4월3주차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조사에서 ‘정권 교체’ 의견은 전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59.9%, ‘정권 연장’ 의견은 1%포인트 하락한 34.3%를 기록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25.6%포인트로 8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다. 5.8%는 잘 모름을 선택,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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