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조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가운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헌법재판소 등의 해체를 주장했다.
전 목사는 20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전국 주일 연합예배'에서 윤 전 대통령을 언급하면서 "4·19, 5·16 식으로, 혁명으로 맞짱 떠서 통일 대통령으로 복귀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 형사재판이 무죄로 결론 날 경우 헌재 탄핵심판도 재심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내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고) 어제 선포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해서 출마 선언을 한 것"이라며 "내가 아니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재, 국회 해산 누구도 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전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전날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전 목사는 집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국회 해체를 주장하며, “이 모든 것을 집행할 사람은 전광훈 하나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통일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하겠다며, “국민의힘 예비 후보 8명이 광화문을 피하고 있다. 이들은 절대로 당선시켜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모셔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