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각 분야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강릉아산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S등급을,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권역외상센터 A등급을 획득했다.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수용·진료 실적과 비상 진료체계 유지 기여도를 종합 평가한 뒤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수용·진료 실적 및 분담률, 순환 당직 운영 실적, 응급실부터 최종 치료까지의 진료 역량 등이다. S등급을 받은 3곳에 각각 13억5,000만원, 권역외상센터 A등급을 받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6억원 등 총 46억5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정영미 복지보건국장은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 체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