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우체국 소속 한 집배원이 배달 업무 중 위급한 상황에 처한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해 큰 사고를 막은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반종명 집배원.
반 집배원은 최근 춘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을 하던 중 6층 외벽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해당 아파트의 입주자였던 A씨는 외부 창문을 닦던 중 내부 문이 잠기며 실외 난간에 갇힌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의 심각성을 즉시 인지한 반 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소방서에 즉시 연락해 구조를 요청했고, 곧바로 출동한 119 구조대가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김경원 춘천우체국장은 “업무 중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반종명 집배원의 행동은 모든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례”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