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오는 7월말 까지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일반 국도 이용자에게 전기차 충전 시설, 태양광 설비, 스마트 주차 안내·조명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휴식과 문화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융복합 쉼터다. 또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판매·홍보시설의 역할도 기대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쉼터 사업 대상지 5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쉼터는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부지, 진·출입로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지자체는 휴식·문화공간을 설치·운영하는 일을 맡게 된다.
쉼터 1곳당 국가는 20억원, 지자체는 10억원 이상을 각각 분담해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해 6,000㎡ 이상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21일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을 시작으로, 23일 익산국토관리청(중부권, 호남권), 28일 원주국토관리청(수도권, 강원권)까지 3차례의 설명회를 열어 그간의 추진 현황과 공모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