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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강원을 푸르게, 더 푸르게’ 가꾸기 위한 화천지역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화천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열린다.

화천군과 군산림조합, 강원일보가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공동으로 준비하는 이날 나눠주기 행사는 주민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최근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되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은 물론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 심는 일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추나무, 살구나무, 민엄나무, 민두릅 등 4,000그루를 1,000여 명의 주민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주민들에게는 선착순으로 1인 4그루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나무나눠주기 행사장에서는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도 병행한다.

최문순 군수는 “내 나무를 심고 가꾸며 미래세대에게 울창한 숲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화천이 산림 수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준현 군산림조합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화천의 도시경관을 푸르게 만들고 주민들의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일에 모두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