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미협 강원특별자치도지회 ‘제25·26대 회장 이·취임식 및 총회’가 23일 춘천예총 아트프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이재한 강원특별자치도예총 회장, 역대 지회장단 등이 참석해 25대 이종봉 회장의 이임과 26대 심선남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어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 및 결산(안)’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보조금 예산(안)’을 승인했다.
김진태 지사는 “심선남 회장은 12년간 사무국장 경험이 있어 훌륭히 직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청 이전 후 남는 공간은 시민 의견을 모아 미술관으로 활용하는 등 강원도의 문화 명소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재한 회장은 “누구보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만큼 앞으로 도미협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 믿으며 예총 또한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봉 전 회장은 “취임 당시 코로나 시기와 맞물려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1.000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강원 최대 예술 단체로서 강원 미술인의 정체성 고취와 세계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힘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선남 회장은 “강원미술의 주축으로서 강원 미술은 강원의 산과 바다처럼 다변하고 다양하지만 12개 지부와 함께 노력하면 하나될 수 있다”며 “60년을 지나 100년이 되는데 가장 튼튼한 기반이 되는 4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