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강원아동문학 ‘좋은 작품상’에 홍재현·김민정 아동문학가  

동시 ‘그만해海’, 동화 ‘민희는 할아버지 선생님’ 선정

◇(사진 왼쪽부터)홍재현, 김민정 아동문학가.

강원아동문학회가 23일 ‘2025년 상반기 좋은 작품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동시 부문에는 홍재현 아동문학가의 ‘그만해海’가, 동화 부문에는 김민정 아동문학가의 ‘민희는 할아버지 선생님’이 각각 선정됐다.

동시‘그만해海’는 중의적 표현이 돋보이는 비유와 상징, 상상력으로 재미와 감동의 깊이를 남다르게 표현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동화 ‘민희는 할아버지 선생님’은 조손가정 어린이와 할아버지가 서로 스마트폰 사용법과 키오스크 작동법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표현, 심사위원 만장 일치로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홍재현 아동문학가는 “곱고 예쁜 마음을 지켜주고 싶었는데 종종 더 큰 상처를 줄 때가 있어 미안한 마음을 반성문 대신 동시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이 아이들을 들여다보고, 깊이 헤아리고,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동시를 쓰겠다”고 소감했다.

김민정 아동문학가는 “긴 세월동안 아이들과 생활했기에 동화를 쓰는 것은 제게 참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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