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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경북 대형 산불현장에 인력·장비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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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경북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에서 소방대원들이 민가로 번진 불을 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국가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라 강원특별자치도는 경북 의성에 소방인력과 장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에서 발생한 전국 동시다발 산불로 4명이 목숨을 잃고 중상자도 5명, 경상도 1명이 나왔다. 인명피해는 모두 산청에서 발생했다.

산림 피해도 커 23일 오전 현재까지 축구장 4,600개 크기인 3,286.11㏊가 불에 탔다. 지역별로 보면 의성 1,802㏊, 산청 1,329㏊, 울주 85㏊, 경남 김해 70.11㏊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 소방의 인력과 장비 긴급지원을 지시하면서 “현장에 투입되는 모든 대원들이 최선을 다해 진화 작업에 임하되, 무엇보다도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산불이 조속히 진화되기를 바라며,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강원 지역 산불 위기경보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된 만큼 산불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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