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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충주권역 소아중증환자 24시간 진료…원주·충주권 자치단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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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비롯 6개 지자체·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업무협약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인건비 분담·행·재정적 지원 약속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17일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명기 횡성군수,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호희남 영월군보건소장, 백순구 연세대 원주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앞으로 원주·충주권역 소아중증환자들이 24시간 빈틈 없는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7일 원주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원주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지자체 6곳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5억원을 분담해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병원은 올 7월부터 원주충주권역 응급의료센터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을 충원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과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김명기 횡성군수,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호희남 영월군보건소장, 백순구 연세대 원주의무부총장 등은 소아 응급실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원강수 시장은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비상인 상황에서 흔쾌히 공감해준 지자체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더 좋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서비스를 펼쳐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역 내 소아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원활한 응급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재정적으로 무거웠던 어깨는 가벼워졌지만, 책임감은 무겁게 느낀다”며 “그동안 해 온 공공의료의 가치와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여중협 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약식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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