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인형극제가 인형극장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에 성공, 축제의 즐거움을 사계절로 확장한다.
(재)춘천인형극제는 춘천인형극장 활성화를 위한 2025년도 국비 예산 3억 7,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춘천인형극제는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강원문화재단의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 등에 최종 선정됐다.
춘천인형극제는 공모사업을 통해 춘천인형극장의 안정적인 운영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선정된 사업들의 지역 예술인 참여 비율은 70% 이상으로 인형극 뿐 아니라 지역 내 타 장르의 예술인들과도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춘천인형극제는 공모 선정에 따른 자부담금 8,000여 만원을 충당해야 한다. 더욱이 탄핵 정국으로 ‘2025년 제24회 유니마 총회&춘천세계인형극제’의 국비 추경이 표류하고 있어 지자체 및 기업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춘천인형극장이 1년 365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가득한 공공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