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태백평화의소녀상 건립 4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5일 태백문화예술회관 인근 태백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태백인권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은 기념사, 태백평화의소녀상 겨울용품 증정, 작은소녀상 배포 등의 순서로 이뤄졌다.
2020년 12월 5일 제막식을 거행한 태백평화의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고 평화로운 미래를 염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태백인권네트워크는 태백평화의소녀상 건립을 기념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주제로 지역 어린이집과 초·중·고 학생들에게 작은 소녀상을 나눠줄 계획이다.
김영철 태백인권네트워크 상임대표는 "태백평화의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담고 있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