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지진 상황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도소방본부는 24일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밸리콘도에서 강진 상황에 대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강진 상황에서 인명구조, 화재 진압, 산림 화재 발생 저지 등 119구조대원들의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408명의 인력과 76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규모 6.2의 지진으로 인해 하이원리조트 밸리콘도 스키하우스 건물이 붕괴되고, 화재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강원랜드 자위소방대, 긴급구조지휘대,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을 통해 다수 사상자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긴급구조통제단과 유관기관의 공조 체계를 확립했다.
최민철 도소방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선제적 재난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전과 같은 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