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의회

“고성 산불 5년, 정부 여전한 소상공인 피해 보듬어야” 강원 시·군의회 한 목소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제243차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가 27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김일용 협의회장(고성군의장)을 비롯한 18개 시·군의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의회가 고성 산불 피해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강원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김일용 고성군의장)는 27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제243차 월례회를 개최, ‘고성산불 피해 소상공인 재해 경영안정자금 융자 기간 연장 등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2019년 발생한 고성 산불은 2,100억원의 막대한 피해를 남기며 끔찍한 악몽을 안겨줬다”며 “당시 정부가 융자 사업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품었으나 5년이 흘러 원리금 상환을 시작해야 하는 현재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생존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산불 피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보고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날 협의회는 지난 월례회 회의 결과와 대한민국의장협의회 정책자문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제9대 후반기 의장협의회 임원 선출 등을 위한 임시회는 다음 달 정선에서 개최된다. 김일용 고성군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의회법 통과로 진정한 기초 의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내 시·군 의회가 함께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제243차 강원특별자치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가 27일 춘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김일용 협의회장(고성군의장)을 비롯한 18개 시·군의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의정봉사상 시상이 함께 진행돼 김보건 춘천시의원, 김학배 원주시의원, 조대영 강릉시의원, 안성준 동해시의원, 심창보 태백시의원, 정인교 속초시의원, 양희전 삼척시의회부의장, 용준순 홍천군의원, 표한상 횡성군의회부의장, 김대경 영월군의원, 김성기 평창군의회부의장, 전영기 정선군의장·김영덕 정선군의원, 한종문 철원군의회부의장, 류희상 화천군의원, 신철우 양구군의원, 신동성 인제군의원, 함형진 고성군의원, 박봉균 양양군의원이 수상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