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현역 박정하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전 원주시장의 리턴매치가 펼쳐지는 원주 갑 선거구는 이번 총선 강원 지역 선거구 중 최대 승부처로 꼽힌다.
강원일보는 빅데이터 분석툴 썸트렌드를 활용, 지난 한 달(2월20~3월19일)간 SNS, 인터넷 커뮤니티, 뉴스, 유튜브 등에서 박정하, 원창묵의 언급량, 연관어 등을 분석했다. 언급량을 비교하면 박정하 의원이 원창묵 전 시장에 비해 5배 가량 많다. 박 의원이 중앙당 대변인을 역임하며 전국의 각종 선거이슈에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원 전 시장 역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방문한 19일 하루 동안 전일에 비해 4배 이상 언급량이 상승했다. 선거전이 본격화될수록 다양한 변수가 있어 단순 언급량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반면 이들의 연관어에는 각자의 경쟁력과 캐릭터 특성이 반영되고 있다. 박 의원의 경우 연관어에 대변인, 논평 등의 키워드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고 이재명, 한동훈 등 중량급 인사들과도 자주 함께 거론된다. 반면 원 전 시장은 3선 시장이라는 이력과 경선과정, 원주 을 선거구의 민주당 현역이자 총선 출마 파트너인 송기헌 의원과 함께 자주 언급된다. 박정하 의원은 ‘전국구’, 원창묵 전 시장은 ‘지역일꾼’으로 자연스럽게 이미지 포지셔닝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챗GPT의 한줄평/
◇박정하(국민의힘)=“박정하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으로 더불어민주당과의 대립 관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총선 후보로서 선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인물이다”
◇원창묵(더불어민주당)=“원창묵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의 관계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경선을 거쳐 공천을 받았는지 관심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