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과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최윤길(71,평창중 16기, 평창고 19기) 성주음향 회장의 미담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최 회장는 평창군 경로당 국수후원 사업에 매년 1,500만원 상당을 후원하고 있으며 평창군고향사랑기부제도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자신이 다녔던 모교에 대한 사랑이 커 평창초교 100주년 기념사 발간에 2,000만원을 후원했다. 앞서 2005년에는 모교인 평창중·고교에 5,000만원 상당의 컴퓨터를 후원했으며 2017년 평창중·고테니스부 재창단에도 5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최근 열린 제1회 평창중·고교 동문토론회에 500만원을 후원한 최 회장은 모교후배들 앞에서 특강을 하던 도중, 체육관 스피커에 문제가 있음을 파악하고 즉석에서 고쳐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지난 21일 2,000만원을 들여 평창고 체육관 음향 기기를 전면 교체해 그 약속을 지켰다.
이밖에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강원특별자치도 국회통과 지원 등 고향과 후배사랑을 수년간 실천해 왔다.
최윤길 회장은 “은퇴하기 전에 2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언어교육을 해 주고 싶다”며 “평창중·고 총동문회와 재경평창중·고동문회를 통해 전국의 동문을 결집해 고향 후배들이 한국을 대표하고 세계로 진출하는 꿈을 실현하는데 마지막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의 꿈이 시작된 평창이 늘 잘되길, 발전하길 한결같이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