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이재명 후보 보러 춘천 명동 인산인해… “더 나은 세상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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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춘천 명동거리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광재(원주갑)의원의 손을 맞잡고 대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춘천=박승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15일 춘천 명동을 방문하자 강원도 곳곳에서 모인 당원들을 비롯해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인사인해를 이뤘다.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춘천 명동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해줄 것을 민심에 호소했다.

거리 연설에서 이 후보는 “국가는 왜 존재하는지 정치는 무엇을 위해 해야하는지 고민해야한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다. 모든 국가권력은 오로지 더 나은 국민의삶, 더 나은 나라를 위해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보는 어떤 경우에도 정략적으로 악용돼선 안된다. 북한에 선거때 필요하다고 총쏴달라고 돈 주겠다고 한 집단이 어디냐. 국민의힘이 이름만 바꿨을 뿐 한반도의 갈등과 나라의 미래를 훼손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했던 이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와 좌우, 진보와 보수 진영을 가리지 않고 안보를 튼튼하게 하고 남북간 평화를 이뤄야 한다”고 했다.

공정의 사회로 나아갈 것도 약속했다. 그는 “특정 지역과 특정 계층을 편드는 바람에 불평등이 심화되고 자원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돼 저성장에 빠지고 청년들이 남녀를 가르고 수도권과 지방이 싸우고 있다”며 “이는 다 기성세대의 책임이자 정치를 해왔던 보수야당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월9일에는 이 나라의 미래가 결정된다”며 “과거로 가지 않고 미래로 갈 후보는 나(이재명)”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어려분이 희망 넘치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가 맨 앞에 서겠다”며 “여러분들이 기회를 주시면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갈 자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길,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로 가야한다. 국정에 대해 잘 알아야한다. 강원도민분들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의 춘천 명동 방문에는 허영(춘천갑)강원도당위원장, 이광재(원주갑)국회의원, 송기헌(원주을)국회의원이 동행했다.

이재명 후보는 춘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인제로 이동, 군복무를 마친 예비역 청년들과 명심 토크콘서트로 일정을 이어간다.

16일에는 오전 8시40분께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강원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속초 조양감리교회에서 예배, 양양에서 오찬, 강릉 중앙시장과 삼척 방문을 끝으로 1박2일 일정을 끝낸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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