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백신 접종 효과로 7월 말에서 8월 초 이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6일 정례 브리핑에서 "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7월부터는 코로나19의 위험성이 한층 더 낮아질 것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하루 6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유행 규모가 계속되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도 꾸준히 확산하고 있다"며 "아직은 전체 유행을 축소할 정도로 접종 규모가 충분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달까지 고령층을 포함한 전체 인구의 25% 접종 목표를 언급하며 "7월 말부터 8월 초, 대략 이 정도 시기부터는 접종 인구의 규모를 볼 때 전체 (코로나19 감염) 유행이 줄어들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2주 정도가 상반기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고령층의 치명률, 사망을 줄이는 데 아주 중요한 주간이 될 것"이라며 대상자들은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