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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 발빠른 전수조사 확진자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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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철원]코로나19 확진세가 두드러지던 철원지역에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진정세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철원지역에는 24~26일 사흘 동안 118~121번 등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2주 동안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그동안 주민들은 요양원과 김장, 군부대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소식이 이어지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스스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왔다. 이에 지역 내 주요 도심에는 행인들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철원군과 철원군의회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던 19일을 전후해 원망과 질책보다는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통해 서로를 보듬자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며 코로나19 진화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철원군 보건 당국은 지역 내 6개 읍·면의 유증상자 6,0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또 군부대발 확진이 이어지자 해당 군인들이 거주하는 영외 아파트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시설 내 방역과 발 빠른 전수조사를 병행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드 린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mantoug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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