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가 노인요양원 등 고위험시설에 이어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6일 원주복지원을 비롯해 노숙인센터, 다시서는집 등 3개 시설을 이용하는 노숙인 및 종사자 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별진료를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원, 정신요양시설 장애인재활시설 등 고위험시설, 114개소의 입소자 및 종사자 3,41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들 시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지역에서는 22일부터 25일까지 584명이 보건소와 원주의료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미나 시보건소장은 “고위험시설 및 단체생활을 하는 취약시설을 선제적으로 검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앞서 시보건소에 자가격리 TF(태스크포스)와 상황관리 TF 등 전담 TF를 구성, 31명의 직원을 배치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을 대폭 증원했다.
이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