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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소비 효과 2조6,550억…투입 대비 3.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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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도민에 지급된 정부-道-시·군 지원금 모두 합하면 7,398억

2분기 소매판매액 지수·6월 소상공인 매출 전국 평균 상회

道 전국 최초 선제 지급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유효했다 판단

속보=올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강원도민들에게 지급된 정부 재난지원금, 강원도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시·군별 재난지원금의 총 소비효과(본보 9월15일자 2면 보도)가 2조6,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민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총 7,398억원(정부 4,345억원·강원도 915억원·시·군 2,138억원)으로, 투입된 비용대비 3.5배의 경제부양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강원도가 강원연구원에 의뢰한 '긴급생활안정지원금 정책 효과 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도가 생계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청년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22만명에게 915억원을 지급한 도 자체 지원금의 총 소비효과는 3,292억원으로 조사됐다. 정부와 시·군 재난지원금을 모두 합하면 총 소비효과는 2조6,550억원까지 급증한다.

또 지난 2분기 강원지역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국 평균보다 5.1%포인트 높게 나타나고 6월 소상공인 매출 수준도 전국 평균 95%보다 4%포인트 높은 99%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기 지표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이는 강원도가 전국 최초로 선제 지급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 유효했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도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의 유형별 사용처 분석에서는 생계안정 분야 지원자의 경우 마트·식료품(58.7%), 병원·약국(13.9%)에서 주로 사용했다. 소상공인은 생활비(37.2%), 업체 운영비(32.8%), 실업급여 대상자와 청년구직자, 경력단절여성은 마트·식료품에서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문순 지사는 “도 긴급지원금으로 총소비효과가 높게 나타난 것은 도민들이 소비 활성화에 동참한 결과”라며 “이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이번 분석 결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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