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태원클럽 방문자 5천517명 중 2천명 연락처 허위 기재 등으로 연락 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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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용산구가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일어난 이태원 소재 클럽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2천여명의 방문자들이 연락 불통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 사이 ’킹’, ’퀸’, ’트렁크’, ’소호’, ’힘’ 등 이태원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5천51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고 10일 전했다.

구는 지난 9일 이들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64%인 3천535명과 연락이 닿아 외출 자제와 검체 검사 등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머지 36%인 1천982명은 연락처 허위 기재 등의 이유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을 추가 조사하고 경찰에도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에 방문자 명단을 제공했다"며 "서울시와 협의해 전국에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영기자 · 하다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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