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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의료기관·학교 등 코로나19 고위험 직업군 33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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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道 전수조사 응답자 진술 결과

공무원 40명, 군인 62명 달해

강원도 내 신천지 신도 가운데 의료기관, 학교, 어린이집 등 대면 접촉이 많은 고위험 직업군에 근무하는 종사자가 3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과 군인도 102명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 1만326명과 교육생 3,772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무증상자 중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는 의료기관 121명, 사회봉사시설 102명, 어린이집 65명, 유치원 7명, 초등학교 37명 등 332명이었다. 또 이들과 별도로 공무원은 40명, 군인은 62명으로 조사됐다.

도는 이들을 모두 자가격리시키고 일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군인 명단은 별도 방역 조치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는 전화 전수조사 응답자의 진술에 따른 것이며 실제 고위험 직업군 종사자는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전화가 연결된 신천지 신도들에게 직업군을 묻는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구체적인 개인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며 “조사에 응답한 신도들은 비교적 성심성의껏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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