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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지나며 더 많은 수증기 머금어 동해 시간당 65.9㎜ 폭우…관측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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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은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해 강원도 내 곳곳에 피해를 안겼다. 특히 동해지역의 경우 시간당 65.9㎜의 강한 비가 내려 기상관측 이래 해당 지역에서 한 시간에 내린 비의 양이 가장 많았다.

이처럼 강한 비가 내렸던 이유로는 계절적인 원인이 꼽히고 있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와 태풍이 머금은 따뜻한 수증기가 맞닿아 온도 차로 인해 불안정이 강화, 강한 비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특히 태풍이 태백산맥을 지나면서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고 점점 온도가 낮은 상층으로 올라가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윤덕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면서 날씨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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