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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학교 건물 붕괴·누수…물잠긴 경포대초 오늘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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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동해 태풍 피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릉에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3일 강릉 경포대초교 진입로가 물에 잠겨 있다. 경포대초교는 진입로 침수로 4일 재량휴업을 한다. 강릉=권태명기자

급식소·운동장·배수로 침수

도교육청 오늘 긴급 대책회의

한반도를 강타한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강릉, 삼척, 동해 등 도내 학교 14곳이 피해를 입었다.

도교육청은 현재 침수 피해를 입은 강릉 경포대초교는 4일 휴업을 실시하기로 했고 나머지 학교들도 피해상황을 파악한 후 학사일정 조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강릉 경포대초교는 운동장을 비롯해 급식소와 학교 건물 1층이 침수됐다.

또 노암초교, 중앙초교, 문성고 등 3곳이 운동장 진입 계단 배수로 붕괴, 건물 침수 및 천장 누수,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있었다. 동해 망상초교, 삼육중고, 북평여고 등 3곳이 체육관 및 교실 누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삼척초교를 비롯해 호산초교, 장호초교, 근덕초교(궁촌분교), 중앙초교, 삼척여중, 임원중 등 삼척지역 학교 7곳이 건물 펜스가 파손되거나 붕괴되고 건물 일부가 침수됐다.

2일부터 태풍을 대비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던 도교육청은 피해가 발생하자 3일 오전 10시 총 15명으로 구성된 지역사고수습본부 2개조를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피해학교 현장 확인, 피해액 및 복구 소요액 산정 복구계획 수립에 나섰다.

또 도내 교육지원청 10곳도 본부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피해 집계 및 사고 수습을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4일 서병재 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피해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흥준 도교육청 안전담당관은 “피해 학교들의 수업 가능 여부를 확인해 학사일정 조정 등 대책을 협의하고 침수 학교 학생 지원방안과 가정에 재난 피해를 입은 학생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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