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2019년 3월 8일

◇한숨인 줄 알았더니 꽃숨이더라=한평생 배움에 목말랐던 어머니들이 글을 익히며 즐거움을 찾는 여정을 성인 문해반 선생님이 책으로 펴냈다. 권갑점 작가의 따스한 가르침과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서 뭉클한 감동이 몽글몽글 피어난다. 호밀밭 刊. 248쪽. 1만3,800원.

◇냉기가 향기롭다=이승규 시인의 시집으로 제주·남해부터 백두대간 줄기의 현장 체험, 공동체의 비극과 희망이 공존하는 철원과 금강산, 두만강까지의 여정과 사유가 그의 시 속에 녹아있다. 빗방울화석 刊. 156쪽. 1만원.

◇강원소설 제2집=강원소설가협회에서 활동 중인 도내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최남용의 귀재당(歸在堂), 이광식의 그녀는 그렇게 가버리고, 조관선의 목탄(木炭)으로 그린 그림, 김정희의 미루나무, 석도익의 온라인, 김두수의 용두해수욕장, 이서진의 푸른 달의 꿈이 실렸다. 맑은샘 刊. 200쪽. 1만3,000원.

◇엄마랑 아이랑 퐁당퐁당 여행육아=작가 신경원이 빠듯한 살림살이와 독박육아에 지칠 때마다 떠났던 여행 이야기를 엮었다. 아이와 함께 떠난 평창여행, 부모님과 함께한 속초여행 등 도내 여행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서사원 刊. 308쪽. 1만6,000원.

◇소설 출판 24시=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출판사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실었다. 대표·기획실장·편집자·마케터·전자책 담당자·작가가 돌아가면서 소설을 만들어냈다. 온·오프라인 서점 직원·출판디자이너의 번외편도 담겨 있다. 새움 刊. 312쪽. 1만2,000원.

이현정기자

피플&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