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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큰 재난 막기 위해 자율방재단 운영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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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희비 엇갈린 강릉지역-김복자 시의원 제안

장마가 시작되며 산사태 발생 위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율방재단 운영이 시급하게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복자 강릉시의원은 최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의하면 방재단의 임무는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방재단의 임무는 비상시 주민 대피유도, 이재민 및 대피소 관리, 긴급구호물자의 조달 및 전달, 응급복구, 차량통제 등 주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재난재해와 관련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발생한 강릉 산불 때도 자율방재단이 가동되지 않는 등 활동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율방재단의 대다수 단원이 다른 조직과 중복돼 있는 만큼 조직 재정비가 필요하며 특히 단원의 대다수가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 가장 많으므로 자율방재단 운영에 자원봉사센터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모델로 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강릉=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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