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신년기획-강원도 인터넷 검색지도 (3)춘천]닭갈비·마임축제 압도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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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낭만시장·남이섬 등

콘텐츠 풍부한 도시 특성

닭갈비 레시피 검색량 상위

춘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단연 '닭갈비'가 압도적이었다.

닭갈비 이외에도 막국수, 마임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 마라톤 등 체육행사, 명동, 낭만시장, 남이섬, 레일바이크 등 타 지역에 비해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는 특성을 보였다. 닭갈비는 최근 5년간 춘천 연관검색지수(95점) 2위였다. 1위는 춘천 맛집으로 맛집과 이어진 2차 검색어에서도 닭갈비가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였다.

다만 사람들이 닭갈비를 검색하는 이유는 최근 급격히 변하고 있다. 2012년만 해도 춘천 닭갈비의 2차 검색어는 맛집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의 경우 닭갈비 만드는 법, 닭갈비 레시피가 검색량 상위에 올랐다.

닭갈비골목은 2012년 닭갈비 연관 검색량 순위에서 8위였으나 지난해에는 검색량이 절반으로 줄어 11위까지 떨어졌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춘천을 방문해서 먹는 닭갈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면 최근에는 춘천 닭갈비를 직접 만들어 먹는 것으로 관심이 옮겨졌다는 의미다. 최근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닭갈비에 대한 검색은 늘고 있으나 지역업소의 이익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추론도 가능하다.

김성수 웰컴투춘천추진협의회장은 “올해부터는 맛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소스와 요리법을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 지역 먹거리인 막국수 역시 높은 검색량을 보였으나 닭갈비와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또 남이섬(20점), 낭만시장(10점), 레일바이크(5점) 등 주요 관광지와 수도권과 춘천을 잇는 춘천 고속도로(30점), ITX춘천(15점)도 연관 검색지수 상위권에 포진됐다. 사람들은 춘천의 축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마임축제가 단연 최고 인기였다.

정윤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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