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신년기획-강원도 인터넷 검색지도]`올림픽'과 `축제'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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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림픽 개최지 강릉·평창

평창의 키워드

검색량 지난해 8월이후 상승

관심 높지만 정보 많지 않아

송어·메밀꽃축제 관심 상당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 본 평창은 올림픽과 축제의 도시였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평창의 연관 검색어는 단연 올림픽이 1위였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검색량은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다만 평창올림픽을 검색한 사람들이 추가로 더 찾아본 정보는 마스코트, 평창올림픽시장 정도밖에 없었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올림픽과 관련한 즐길 거리, 볼거리 등의 정보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류시영 한라대 레저관광학과 교수는 “평창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나타나는 올림픽에 대한 정보가 다양하지 않다”며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보 대부분이 개인블로그나 커뮤니티 등 일반 정보소비자들로부터 나오지 않고 공공기관 등을 통해 생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축제에 대한 검색량도 상당했다. 평창송어축제는 올림픽을 제외하면 평창 연관 검색량이 가장 많다.

송어축제 외에도 대관령 눈꽃축제 등 겨울축제가 높은 관심을 받았고 9월에 열리는 평창메밀꽃축제를 검색한 사람도 많았다. 계절과 상관없이 평창을 축제의 도시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만큼 알펜시아, 보광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스키장 등에 검색수요도 많이 눈에 띈다.

평창한우에 대한 검색량도 많았다. 평창과 연관된 검색어는 올림픽, 축제, 겨울스포츠, 한우 등 대부분 지역의 즐길 거리와 연관이 깊어 이를 일목요연한 관광정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전호성 한림대 경영학과 교수는 “최근에는 관광의 목적이 단순히 보는 것에서 직접 체험하고 맛보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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