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기 캠페인 참여
관광·유통업 안정 특수 기대
지역경제가 메르스 불황에서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원일보사와 도내 경제단체와의 지역경제 살리기 공동 캠페인 참여가 확산되며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 원주, 강릉, 속초 등의 관광업·유통업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
도와 지역 관광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3,000~4,000명에 그쳤던 남이섬 방문객은 지난 주말 1만명을 넘어섰다. 춘천권 최고 인기 관광지인 남이섬의 방문객 증가는 메르스 확산 공포가 진정됐다는 방증이라는 것이 관광업계의 설명이다.
경춘선 이용객도 지난달 중순 일일 평균 4만명에서 이달에는 6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관계자는 “경춘선 이용객이 늘어나며 소양강댐은 물론 닭갈비, 막국수 등 지역 음식업소에도 손님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원주와 강릉의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매출도 메르스 진정과 함께 각종 이벤트 및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평소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도내 대형 소매점 매출액 집계 결과 지난달 1~3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 최고 30%까지 떨어졌지만 7월 1주에는 지난해 매출액의 99%까지 올라왔다.
또 속초 관광수산시장은 이달 들어 매출과 관광객이 지난달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여름철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은 “동해안권 관광·전통시장 매출이 지난달에는 평소의 절반으로 떨어졌지만 최근에는 방문객이 급증하며 지난달보다 2배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휴가철을 대비해 위생점검, 물가대책, 주차장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와 지자체도 행정력을 집중해 메르스 불황 극복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 진정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우선 휴가시즌을 맞아 13일부터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경기회복을 위한 행정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