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7회 강릉바다축제]“이사부 장군 얼 계승 호연지기 길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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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명 참가 바다래프팅·물축구대회 등 펼쳐져

학생과 시민, 관광객 등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제7회 강릉바다축제 대회 첫날인 지난 12일, 주문진읍 청소년해양수련원 앞 바다에서 펼쳐진 바다래프팅대회는 전국에서 모두 64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8명의 선수가 혼연일체가 돼 모래사장에 있는 고무보트를 바다에 띄운 뒤 노를 저어 부표를 돌아 다시 모래사장으로 오는 이 대회는 가장 먼저 돌아오는 팀이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북돋우며 바다래프링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보이며 이사부 장군의 얼을 계승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자리가 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3일 오전부터 열린 물축구대회였다. 전국에서 44개팀이 참가한 물축구대회는 종아리 높이까지 물을 채운 특설경기장에서 각 팀 5명의 선수가 풋살 형태로 경기를 벌이며 시종일관 웃음과 함성 속에 최선을 다해 관객들은 물론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바다 위에 설치된 수상놀이시설에는 오전부터 참가자들이 몰려 수상시소, 수상암벽 타기, 미끄럼틀, 수상트램펄린, 수상블랍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수상자

■바다래프팅대회 ◇남초부 △1위 동명초A △2위 남강초 △3위 강릉교동초 ◇여초부 △1위 남강초 △2위 동명초 ◇남중부 △1위 솔향지역대A △2위 양양 현북중 △3위 하슬라지역대 ◇여중부 △1위 경포여중 △2위 현북중 △3위 동명중 ◇남고부 △1위 주문진고A △2위 주문진고B △3위 제일고 ◇여고부 △1위 솔향지역대B △2위 솔향지역대A △3위 주문진고 ◇남자 일반부 △1위 제비리지역대B △2위 크레센도 △3위 동명초교 ◇여자 일반부 △1위 SD지역대 △2위 동명초 △3위 남강초

■물축구대회 ◇남초부 △1위 남강초B △2위 남강초A △3위 중앙초C ◇남중부 △1위 온리원FC C팀 △2위 온리원FC B팀 △3위 Reverse ◇남고부 △1위 주문진고A △2위 강릉고B △3위 강릉고A

■서바이벌 바다 퀴즈대회 ◇이사부상 최영숙(남강초교 후원회) △하슬라상 이정우(주문고) △목사자상 전서혜(동명초)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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