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문화도민 운동 확산의 일환으로 열린 강원 산소길 걷기 2012 행사가 지난 22일 오전 10시 속초 설악산 자락인 설악누리길~족욕공원 구간에서 펼쳐졌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속초시, 새마을운동속초시지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가해 화창하고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겼다.
이날 참가자들은 영북 유일의 자생식물원을 경유하는 설악누리길 6㎞구간을 걸으며 자연을 감상하고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이날 식전행사로 난타 공연과 광고와 익스트림 스포츠를 결합한 사인스피닝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족욕탕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었다.
걷기 대행진이 끝난 후 종합경기장 메인행사장에서 경품추첨이 진행돼 어느 대회보다 푸짐한 경품을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가 치러진 설악누리길은 속초시가 국비 7억5,000만원 등 총사업비 13억원을 들여 지난 5월 준공했으며 척산온천휴양촌 인근의 족욕공원과 함께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채용생 시장은 “이번 2012 범도민 산소길 걷기대회를 통해 도민들에게 누리길과 족욕공원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 영북유일의 자생식물공원과 설악산을 함께 감상하는 명품길로 거듭나게 됐다”고 했다.
박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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