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화천 북한강 산소길 걷기대회가 지난 22일 화천군 북한강 일대에서 진행됐다.
화천생활체육공원 원형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지역주민, 외지 관광객, 군 장병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몸풀기 체조에 이어 본격적인 걷기코스로 들어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문화도민운동 확산을 위한 이날 행사는 민·관·군 화합의 장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주부와 아이들, 공무원, 각급 기관·단체장뿐 아니라 현역 장병, 부사관, 군인가족 등도 눈에 띄었다.
참가자들은 9㎞에 이르는 북한강 산소길을 걸어 출발지점으로 돌아온 후 경품행사에도 참여해 양손에 화천의 정을 가득 들고 귀갓길에 올랐다.
참가자들에게는 금반지, 디지털 캠코더, 햅쌀, 자전거 등 130여점의 경품이 골고루 지급됐다.
많은 인원이 참여한 대회이지만 김세훈 화천군청 관광정책과장, 신광태 관광기획담당 등 행사를 준비한 공무원들과 화천군새마을회, 화천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자원봉사자, 화천경찰서, 화천보건의료원 등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순근 화천부군수, 이태호 화천군의장, 방승일 도의원, 원홍규 7사단장, 김동락 화천경찰서장, 전흥진 농협화천군지부장, 주종화 화천군의원, 최광철 도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김준동기자 jdk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