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에너지 배출해달라” 주문
◇이날 강원FC 구단주인 김진선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150만명이 1,000만명을 이기자”고 역설해 참석자들이 뜨거운 박수갈채로 화답.
김지사는 강원도민은 “150여만명이지만 ‘강원도의 힘’으로 1,000만명의 서울(서울FC), 1,000만명의 경기(수원삼성)에 도전하자”며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역설.
이어 강원도민이 하나로 뭉쳐 강원FC를 통해 에너지를 마음껏 배출해 달라고 주문.
정치권 인사 총출동 창단 축하
◇이날 창단식에는 구단주인 김진선지사를 비롯해 이광준 춘천시장, 김학기 동해시장, 박종기 태백시장, 한규호 횡성군수, 박선규 영월군수, 유창식 정선군수, 정갑철 화천군수, 전창범 양구군수, 박삼래 인제군수, 이진호 양양군수 등 도내 시장·군수 등도 대거 참석.
또 국회 상임위 일정으로 불참한 허천(춘천)국회의원 등 도출신 국회의원들은 축전으로 강원FC 창단 축하의 뜻을 전달.
이준연 도의회 부의장, 김대천 도의회 운영위원장 등 도의원들과 각 시·군의원들도 총 출동해 강원FC의 희망찬 출발을 축하.
새벽부터 진을 치고 기다리기도
◇강원FC 창단식을 보기 위해 수천명의 학생들이 행사 3시간 전부터 춘천 호반체육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진풍경을 연출.
행사 경비 담당자들은 오전 5시30분부터 체육관 앞에서 진을 쳤고 이미 이날 낮부터 수백명의 학생들이 몰렸다고 전언.
식전 공연이 시작되자 남녀노소 5,000여명의 주민들이 체육관에 가득 차 열기가 후끈.
또 전국 언론사 취재기자 50여명이 몰려 전국적인 관심을 반영.
‘2018평창’ 등 주요 행사 홍보
◇강원FC 창단식장이 2018동계올림픽과 2010춘천월드레저총회 등 도내 주요 행사 홍보의 장으로 각광, 호반체육관 내 양쪽 벽에는 ‘강원FC 창단 열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가 새겨진 현수막이 붙었고 동계스포츠를사랑하는모임 회원 10여명도 도 전역에서 올라와 축하.
또 2010춘천월드레저총회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은 시작 전부터 입구에 부스를 마련, 주민들에게 레저총회 홍보 책자와 함께 배지를 전달.
전남드래곤즈 박항서감독 참석
◇ 2002월드컵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박항서 전남드래곤즈 감독이 K리그 현역 감독 중 유일하게 강원 FC 창단식에 참석해 눈길.
박항서 감독은 최순호 강원FC 감독의 연상이지만 최감독이 포항 스틸러스 감독시절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등 남다른 인연.
박감독은 “최순호 감독이 후배지만 특별한 인연이 있고 K리그 신생팀 감독을 맡아 축하하러 왔다”며 “최감독이 강원FC의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좋은 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전을 당부.
행사 내내 박수세례 끊이지 않아
◇ 이날 행사장은 박수가 끊이지 않아 도민들이 강원FC 창단을 반기는 심정을 실감.
본행사에 앞서 도립예술단이 강원FC의 선전을 기대하며 ‘비상’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쳐 관중들이 박수세례.
특히 창단식 중 26명의 선수와 최순호 감독 등 코칭스태프가 소개될 때는 서포터즈의 응원에 맞춰 많은 박수가 이어져 인기를 입증.
이어 열린 3부 행사에서는 MC몽과 장윤정, 데프콘, 브라운아이드걸즈 등 국내 최고 가수들이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고 5,000여 관중들도 폭발적으로 환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