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이하 강원FC)이 18일 창단식에서 구단 공식 명칭 ‘강원FC’와 엠블럼(사진)을 발표했다.
구단명칭 ‘강원FC’는 구단 창단준비과정에서부터 널리 사용돼 팬들과 언론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그대로 결정됐다.
엠블럼은 강원도의 대화합과 상징동물인 반달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고구려시대 갑주를 상징하는 바탕위에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과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것 같은 반달곰을 배치했다.
여기에 ‘강원FC’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으며 도민구단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300만 강원도민의 대화합을 의미하는 ‘위대한 연합(Great Union) 2008’이라는 슬로건이 인상적으로 한눈에 들어온다.
구단공식 명칭과 엠블럼은 지난 9월1일부터 26일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전을 열었다.
이후 여론수렴과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팀의 수정을 거쳐 ‘강원FC’를 구단 공식명칭으로 최종 확정하고, 구단공식 엠블럼도 함께 선정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