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범 한강수자원연구소장 주장
-“실질적 사용가치 없다”는 반론도
'의암댐을 폐쇄하면 얼마만큼의 하천부지가 생길까?'
이런 단순한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선 댐 건설 전 춘천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 왼쪽은 2005년 의암호 부근을 촬영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댐 건설전인 1910년 춘천의 도시 형태를 나타낸 지도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상류의 춘천댐과 소양강댐, 하류의 의암댐이라는 삼각 꼭지점으로 인해 의암호 전체가 도심 전반을 감싸고 있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과거 일반 부지였던 곳이 상당부분 물로 뒤덮힌 것이다.
평균높이 23m, 저수용량 8,000만톤이라는 호수 규모를 고려할 때 수몰면적을 계산하면 약 230만여평에 달한다는 주장도 있다.
최석범 한강수자원연구소장은 “의암댐이 없을 경우 의암호의 형태나 물길이 현재와는 다르게 진행될 것이고 수몰부지 공간은 현 도심부 중심에 육박하는 230여만평에 달하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특히 수몰부지 규모, 즉 의암댐 폐쇄에 따른 추가 부지는 120만평 정도일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실질적으로 사용가치가 있는 부지가 못 된다는 주장이다.
의암댐을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강수력발전처측은 “상류지역 댐 규모를 고려하지 않은 간접적인 계산인만큼 정확하지 않다”며 “댐 해체 후 설사 100여만평의 부지가 생기더라도 홍수시 상류로부터 많은 양의 물이 내려오는 만큼 여전히 홍수에 대비한 하천부지일뿐 사용가능한 개발부지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지환기자·haji@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