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2개월간 149명 적발 … 이발소 등 유사 성행위 늘어
신·변종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3년째에 접어들면서 집결지의 성매매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사 성행위 등 변종 성매매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춘천시 효자동 모이발소와 모피부마사지 업소를 찾은 손님과 여종업원의 성매매를 수십여차례 알선한 혐의로 업주와 성매수남 등 53명을 적발했다.
또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조건만남 방을 개설한 후 성매수남을 물색해 성매매를 한 청소년 4명과 성매매 피의자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7일에는 정선군 모다방 업주가 여종업원들에게 티켓영업을 나가게 한 뒤 손님들과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는 등 변종 성매매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2개월간 성매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149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1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성매매 장소별로는 이발소 등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53명(36%)으로 가장 많았고 성매매 집결지 52명(35%), 인터넷 성매매 17명(11%), 티켓다방 출장마사지 등이 18명(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성행위 82명(55%), 유사성행위 47명(32%), 성매매 알선 18명(12%)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 성매매 집결지는 현재 60곳으로 129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기 전 115곳의 업소에서 291명이 종사하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절반가량이 줄어든 수치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겨울방학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와 노래연습장의 불법영업행위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했다. 권원근기자 stone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