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겨울 축제와 스키장 방문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11일 발표한 ‘25/26 시즌 강원지역 겨울철 관광 경기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화천 산천어축제, 홍천강 꽁꽁 축제, 평창 송어 축제, 대관령 눈꽃 축제 방문객 수는 지난해 약 241만7,000명에서 올해 223만3,000명으로 7.6% 감소했다.
홍천강 꽁꽁축제(17.4%)와 대관령 눈꽃축제(23%), 평창 송어축제(10.1%) 방문객 수는 모두 증가한 반면 화천 산천어축제 방문객이 지난해 186만명에서 올해 159만명으로 14.5%가 줄었다.
강원지역 7개 스키장 방문객 수도 24/25시즌 147만2,000명에서 25/26시즌 124만7,000명으로 15.3% 감소율을 기록했다.
보고서에서는 강원지역 겨울 관광객수 감소 원인으로 기후변화, 지속된 소비 부진, 해외관광 수요 증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강원 영서지역 평균 기온은 2000년 대비 영서지역 0.7도, 영동지역 0.3도가 각각 상승했다. 또 올해 1월 영서지역의 한파일수는 16.2일로 2000년 이후 3번째로 많았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겨울철 관광산업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관광콘텐츠를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영 한국은행 강원본부 기획금융팀 과장은 “강릉, 삼척, 태백, 양구 등 일부 시군에서 성과를 보이는 동절기 전지훈련 및 스포츠대회 유치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동계 스포츠 시설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모델 육성, 강원지역의 겨울철 자연자원과 대규모 숙박시설을 연계한 강원 특화형 복합·전시 사업의 개발 및 지원 등이 있어야한다”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