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눈이 내릴 때는 되었지만 첫눈이 내리니 산을 제집 삼아 살고있는 산양이 안쓰러운 생각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산양은 포유 동물로서 우제목 소과에 속하는 반추 동물이며 멸종 위협 등급으로써 산양이라고는 하지만 양은 아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에 서식하고 있으며 위험을 대피 할 수 있는 바위가 많고 가파른 절벽 근처에서 활동하며 체중은 약 30kg 내외로서 암·수 모두 뿔이 있다.
빙하기도 잘 버티며 우리나라에서 생존하고 있는 산양은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되었으며 개체수가 적다.
야생동물이란 사람의 눈에 잘 나타나지 않지만 언젠가부터 마을에 출몰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한겨울 폭설로 인해 먹이감이 부족하여 사람들 눈에 띄이곤 한다.
그런데 지난해 겨울동안 산양이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지역에서만 700여 두가 넘게 폐사되었다고 한다.
이는 단순하게 폭설 때문만은 아니라고 본다.
필자는 동물원에서 말고는 한번도 산양을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지인들과 함께 한계령 옛길을 가던중 도로옆 계곡에서 산양을 발견하고 어설프게 동영상을 담은 것이 처음이다.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일부에서는 개체를 번식시켜 야생에 방사하고 있다.
산양은 양구, 인제, 화천, 고성 등 민통선 쪽에서 발견 되고 있으며 지금은 삼척과 경북 내륙에서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산양의 폐사 원인중에 하나인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을 차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무려 4년여에 걸쳐 동서로 약 3,000km 가까이 광역울타리 (Fence)를 설치하였다.
접경지역에서는, 군사부계선 철책선과 광역울타리 사이에서 고립되어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해 폐사되었을 것으로 사료되며 그래도 산양은 소처럼 반추동물(위가4개)라서 눈속에서도 오랫동안 버틸 수 있다고는 하지만 대피로가 막혀 오도가도 못한다는 사실에 일부에서는 쉼터(Shelter) 또는 먹이대를 설치해 주는 곳도 있다.
광역울타리는 설치할 당시부터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본보 ‘21년4월5일자) 예측대로 설치 효과는 없었다. 따라서 2025년 11월 4일 부로 정부가 광역울타리를 철거 한다는 공식 발표를 하였으나 철거는 예산이 확보 되지 않아 ’26년이 되어야 철거가 시작될 듯한데 이역시도 동시 철거가 아니고 철거와 존치로 구분하여 우선 철거, 철거확대 존치로 구분하여 3단계로 관리 한다고 한다.
1단계는 우선철거(136km)는 생태적 가치와 연결성이 높은 설악산, 소백산 등 울타리가 이중으로 설치된 지역부터 철거하고 2단계는 철거확대(235km)로 생태 보호 지역으로 하고 3단계는 중장기 철거 검토지역(636km)으로 1,2단계 철거 후 결정한다고 한다.
그리고 존치구간(621km)은 ASF비발생 지역으로 차단 최후 방어선의 유지가 필요한 곳으로 한다고 한다.
광역 울타리 설치할 때에는 좋은 생각으로 시작 하였으나 지금 현실은 “과유불급”이 되었으나 철거비용 역시 설치 비용과 비슷할 듯하여 우려스럽지만 철거 결정되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럽지 않은가?
시각적으로 생태적으로도 좋지 않으니 하루 속히 철거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