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선거 유력 후보 중 한명인 우상호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가 조기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12일 강원자치도청 제2청사에서 열린 ‘2026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재선 도전을 묻는 질문에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남은 임기 동안의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겠다는 생각으로 앞만 보고 일을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도의 산업 구조를 바꾸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 있어 도민들이 당장 변화를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공감 행정을 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주문진항을 찾아 겨울철 안전사고에 대비한 어선 점검을 실시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당분간 도정 성과 홍보와 민생 현안에 집중하며 ‘관리형 행보’를 이어간 뒤, 선거 국면에 맞춰 출마 여부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여당 도지사 후보로 꼽히는 우상호 수석과 이광재 전 도지사가 이달말 또는 다음달 초 등판 할 경우 김 지사도 조기 등판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우상호 수석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일부 국회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원도지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