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특별자치도가 확보한 국비 10조2,600억원 중 SOC는 2조4,000억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10년 간 SOC 분야는 단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015년 강원지역의 고속도로는 4개, 철도는 2개 노선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6년 고속도로는 9개, 철도는 8개 노선(국비 확보 기준·공사중, 계획 확정 노선 포함)에 달한다. 고속도로는 2배, 철도는 4배 이상 증가했다.
10년 전엔 교통 불모지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수도권 강원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연말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용문~홍천 수도권 광역철도는 올해 5억원의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조사 비용을 확보해 신속하게 후속절차가 시작된다. 예타 조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삼척~강릉 고속화철도 역시 이미 후속 절차를 위한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예타 조사를 통과하며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교통혁명을 예고한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올해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된다.
2019년 사업이 확정된 이후 6년 넘도록 답보 상태에 빠졌던 제2경춘국도 사업도 올해 810억원의 실탄을 채우는데 성공하며 상반기 착공이 확실시된다.
이밖에 춘천 소양8교 건설 사업도 1억원을 확보하면서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 발표 즉시 추진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 주요 국가계획도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라 강원 교통망 확충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도로와 철도 등 다양한 SOC 사업의 국비를 전방위적으로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가 차츰 완성돼간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