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원일보-EBS 입시전략설명회 IN 양양’이 지난 21일 양양에서 열려 향후 대입을 준비하는 양양고 1·2학년 학생들의 진학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와 EBS가 함께 개최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양양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행사장에는 올해 고교 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1학년생과 내년 수능을 앞둔 2학년생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영상 인사말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대입을 준비하는 여러분의 입시정보격차 해소를 줄이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입시전략설명회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습 전략 특강에는 EBS 영어 영역을 대표하는 원정의 강사가 ‘영어 수준별 전략특강 및 QnA’를 주제로 두 차례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원 강사는 자신의 내신 등급별 강의를 소개한 뒤 실제 기출문제를 뽑아내 정답을 고르는 요령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목표와 고민을 매일매일 수기로 적어두는 노트를 만들면 앞으로 대입 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양양고 1학년 이다경 학생은 “영어라는 과목에 대해 두려움이 없어졌고 지금부터 준비하면 목표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 10시50분부터 2층 다목적실에서는 ‘내신·모의고사 점수 기반, 나만의 맞춤형 전략코칭’을 주제로 별도로 마련된 5개 입시 상담 부스에서 1대1 대입 진학 상담이 펼쳐졌다.
양양고 2학년 최선우 학생은 “내 위치에서 남은 1년동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상담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예체능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2학년 문하은 학생은 “평소 예체능에 대해 물어볼 기회가 적어 답답했는데 관련 부분과 읽어야 할 책까지 소개받아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병욱 상담교사는 “현재 1학년은 많은 변화가 예고된 2028학년도 대입에 맟춰 선택과목의 중요성과 이에 따른 하습방법 등을 안내했다”며 “2학년은 현재 성적에서 목표로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당장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조언했다”고 말했다.
장주연 1학년 담임교사는 “강의를 들은 학생들 스스로가 막연함이나 두려움 없이 차근차근 준비하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특강이었다”며 “앞으로도 양양지역에도 이러한 설명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