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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혁명의 시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핵심 축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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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반도체포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서 열려
올해 3회째 강원 첨단산업 분야 최고 권위 행사 자리매김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위원장, 우친즈 ASUS 박사 강연
30일엔 DB하이텍 이종현 상무 강연, 대학별 포스터 발표

◇'2025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이 29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AI시대, Chips Gangwon의 도전과 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진태 도지사,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김시성 도의장,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장, 원강수 원주시장, 우 친즈 ASUS 혁신실 CTO 박사, 조용기 원주시의장 등 참석자들이 강원자치도의 미래를 위한 반도체 성공시대를 상징하는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AI혁명의 시대,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으로 도약한다.”

‘2025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포럼’이 29일 원주 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2023년부터 시작된 반도체포럼은 강원 첨단산업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강원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원주시가 후원한 이번 포럼은 ‘AI시대, Chips Gangwon의 도전과 전략’을 주제로 3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강원 반도체산업의 비전을 알리는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린 이날 포럼에서 양향자 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반도체와 강원의 기회’에 대해 역설했다.

또 대만 글로벌 IT기업 ASUS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우 친즈 박사가 ‘미국 원조 종료에서 글로벌 선두까지, 60년의 기적의 길’이라는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했다. 의료 AI 반도체와 강원 반도체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세션별 발표와 토론도 이어져 강원권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략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점검했다.

◇29일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025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포럼'에 참석한 김진태 도지사와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원강수 원주시장 등이 대학 연구자료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는 청정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관광, 친환경산업의 기반을 만들어왔고 이제는 반도체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축을 세우려 한다”며 “올해 3회를 맞은 반도체포럼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강원도에서 반도체 산업이 잘 되겠냐 생각하는 분들이 계셨을 텐데 이제 3년째 반도체 포럼이 개최되는 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이번 주는 반도체 슈퍼위크로 어제는 유일무이한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착공식이 열렸고 오늘은 반도체포럼이 열렸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도체 포럼은 AI 시대에 원주시가 어떠한 준비를 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견을 수렴하는 기회이자, 원주를 반도체 테스트베드로 만드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지난 4월 착공한 한국반도체교육원과 이달 착공한 미래차 전장부품 시스템반도체 신뢰성검증센터, 다음 달 착공하는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까지 원주시 반도체 테스트베드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둘째 날인 30일에는 DB 하이텍 이종현 상무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상지대,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개의 세션이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도내 대학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포스터세션과 우수 발표자 시상식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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