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한미동맹·한일협력’ 새 지평李 대통령 숨 가빴던 3박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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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美 순방 마치고 귀국
외신 “평화 중재자” 호평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국제공항에서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5.8.27.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잇는 3박6일간의 첫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밤(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탑승해 28일(한국시간)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미국·일본 순방에 대해 “한미일 협력 강화에 주력하며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AP, AFP, 로이터, 마이니치, 워싱턴타임스 등 주요 외신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워싱턴타임스는 기고문을 통해 “이번 회담은 한국 대통령에게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할 기회”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계승을 확인하고, 저출산·고령화, 지방 활성화, 재난안전 등 사회문제에 대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동맹 강화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조선업을 비롯한 경제·산업 협력 확대에 공감하고, 북한 문제를 둘러싼 대화의 중요성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26일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아 한국 조선업의 미국 내 기여를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은 한일 관계 정상화와 한미 동맹 강화를 동시에 진전시킨 의미 있는 계기였다”며 “경제와 안보, 외교 전반에서 협력 기반을 넓혔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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