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李대통령-트럼프 대통령, 첫 정상회담서 긴 논의··· 예정보다 20분 더 회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영접 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25일(현지시간) 오후3시1분 종료됐다.

양 정상은 이날 낮12시 42분부터 오후 1시 36분까지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약 54분간 언론에 공개된 상태로 회담했다.

이어 비공개로 전환, 캐비닛룸에서 확대 회담을 가진 뒤 업무오찬까지 오후 3시 1분까지 총 2시간 2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회담 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총 2시간 가량 열릴 것이라고 밝혔던 것보다 20분 가량 더 진행된 것이다.

오후3시 14분께부터 배석자들이 차례대로 퇴장했고, 이 대통령은 3시 18분께 백악관을 나섰다. 도착했을 때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배웅하지는 않았고, 실무진이 이를 대신했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 동맹 관계의 현대화, 새로운 영역의 협력 방안 개척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동맹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장해 미래형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라고 있다"며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했다.

회담 결과는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