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청(청장:이상덕)과 부산광역시가 지난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3,623만달러(약 496억원) 의 성과를 올렸다.
재외동포청이 초청한 16개국 재외동포 바이어 20명과 부산시가 사전에 섭외한 해외 바이어 30명은 이날 하루 해외 진출 기회를 잡으려는 부산 지역 중소기업 138개 사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각 기업을 분야별로 나눠 바이어와 매칭하고, 바이어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 것이 좋은 성과의 배경이 됐다. 현장에는 통역원들이 실시간으로 상담을 도왔고, 다양한 부대 서비스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했다.
재외동포청이 구성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OK-Biz)의 자문위원인 유시내 대표는“상담한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외 진출 자문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참가 기업인인 김영미 영미뷰티 대표는“동포 경제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여서 아주 뜻깊었다”면서 “해외 판로 개척에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영미뷰티는 2025년 미국 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한 업체로 대회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킹으로 100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체결하기도 했다.
재외동포청과 부산시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올해 하반기 전북, 전남도와 ‘2025년 세계한인비즈니스 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