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강원특별자치도 ‘2025 헌혈자의 날·헌혈릴레이 기념행사’가 12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오성배 도교육청 부교육감, 김선배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회장, 김용래 도의원, 엄기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도협의회 회장, 엄재용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봉사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강원도 혈액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 △헌혈정년자 정년식 △헌혈릴레이 선포식 △헌혈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강원도는 2023년 ‘헌혈권장조례’를 개정한 이후 전국 시·도 중 최초로 ‘헌혈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등 헌혈자 예우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여중협 부지사는 기념사에서 “헌혈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행위이자 언젠가 환자가 될 수 있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고귀한 실천”이라며 “채혈 현장에서 애쓰는 간호사들과 응급 의료 현장의 의료진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오성배 도교육청 부교육감은 “학생 시절 경험하는 헌혈은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실천이자 공동체 가치를 지키는 활동에 동참해 주시는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격려했다.
2004년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들은 매년 6월14일을 ‘세계 헌혈자의 날’로 정했으며, 우리나라도 2021년 12월부터 이를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