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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7번 국도 유조차 전소…맹방 인근 하천 악취와 물고기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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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펑크로 주유탱크 손상

【삼척】지난 12일 밤 11시께 삼척시 근덕면 7번 국도에서 재생유 2만5,000ℓ를 수송하던 유조차의 타이어가 펑크 나 주유 탱크가 손상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운전자는 무사했지만, 유조차가 전소되고 소방차와 펌프카, 화학차, 물탱크 등이 출동해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유조차는 경남 김해에서 출발해 강릉 옥계로 가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경북 울진~삼척간 7번 국도의 차량 운행이 통제돼 화재 진화와 국도 노면의 제거작업을 마친 뒤 13일 오전 7시35분께 교통이 정상 소통됐다.

또 맹방해수욕장 캠핑장 인근 하천에서 냄새가 나고 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해 오폐수가 흘러 나온것 같다는 주민들의 신고에 따라 삼척시가 확인 결과, 차량 화재로 기름과 이물질이 농수로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다.

맹방해수욕장 인근 하천 물고기 떼죽음 모습
맹방해수욕장 인근 하천 물고기 떼죽음 모습
삼척시가 맹방해수욕장 인근 하천에 오폐수 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을 하고 있다.
유조차 전소 모습
전소된 유조차 모습
유조차 전소된 화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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