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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1년 앞으로] 육동한 춘천시장 재선 도전 무게… 여야 10명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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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 재선 도전 촉각
여야 10명 입지자 거론, 각축전 전망

【춘천】 1년 앞으로 다가온 강원 수부도시 춘천시장 선거는 육동한 시장의 재선 도전과 함께 여야 입지자들을 더해 10명 안팎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육동한 시장은 당내 도지사 후보군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시장 재선 도전에 무게가 기울고 있다. 일단 육 시장은 임기 중 발을 뗀 각종 SOC 사업, 태권도 등의 현안 성과들을 시장으로서 연속성 있게 추진하려는 의지가 크다.

같은 민주당 내에서는 원선희 전 강원대병원 상임 감사, 이재수 전 춘천시장, 허소영 민주당 도당 수석대변인이 각자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는 상태다. 지난 지선에서도 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원선희 전 감사는 지지자들과 교류하며 준비에 힘쓰고 있다. 이재수 전 시장은 이번 대선에서 집중 유세에 참여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허소영 민주당 도당 수석대변인은 친명계 원외 조직인 민주강원혁신회의 공동 대표로 활동하며 당내 입지를 다져왔다.

◇춘천시청 전경. 강원일보DB.

절치부심 시장직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은 보다 많은 입지자들이 뛰고 있다.

재선 시의원인 김진호 시의장은 전·후반기 의장을 연이어 맡은 만큼 체급을 올려 시장 출마를 바라보고 있다. 도의회 전반기 안전건설위원장을 역임한 박기영 도의원도 지역구를 넘어 지지 기반을 폭넓게 닦는 중이다.

지선과 총선 출마를 경험한 변지량 전 강원도 도민복지특별자문관은 내년 선거에서도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지선에서 본선까지 오른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기관장 역할 수행과 학업에 힘쓰며 경쟁력을 높여왔다. 한중일 국민의힘 도당 대변인은 내년 출마 준비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전국 유세에 동참하며 당내 활동에 힘썼다.

이와 함께 최근 춘천 현안을 두고 도정 전면에서 목소리를 낸 정광열 도경제부지사도 국민의힘 시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2022년 춘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육동한 후보가 6만1,751표(45.62%), 국민의힘 최성현 후보가 6만702표(44.84%), 무소속 이광준 후보가 1만2,903표(9.53%)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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